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를 전년 동월보다 17.9% 증가한 2만6756대로 집계했다. 상반기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0.2% 줄어든 13만689대였다.
브랜드별로는 1위 BMW의 판매량이 8100대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2위 벤츠는 8003대로 36.9% 늘었다. 지난해 6월 600여대 차이에서 올해는 100대 미만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렉서스는 판매량이 125.5%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51.0% 줄었고 아우디도 29.2% 감소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49.1%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은 32.8%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44.7%, 하이브리드 31.0%, 전기차 10.1%, 디젤 8.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9.8%, 법인구매가 40.2%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 벤츠 E250, 렉서스 ES300h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