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일정 수준의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 특히 냉장고나 정수기 등 24시간 전원 연결이 필수인 가전들은 끊임없이 돌아가는 모터와 팬, 컴프레서로 인해 한밤중 수면을 방해하는 소음을 수시로 내보낸다.
실제로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는 40~50dB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침실 소음 기준으로 권고한 35dB을 훌쩍 넘는 등 생활가전이 내는 소음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쿠쿠홈시스는 저소음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를 시장에 함께 내놓으면서 인기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 두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2021년 여름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만 대를 넘어섰으며, 2021년 이후 매 상반기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평균 40%, 에어서큘레이터는 160% 증가했다.
쿠쿠홈시스의 창문형 에어컨은 취침 모드 가동 시 32.5dB의 저소음을 구현한다. 2개의 인버터가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듀얼인버터 컴프레셔가 장착돼 지난 모델(37dB) 대비 소음의 정도를 확연히 낮췄다. 향상된 냉각 제어기술을 갖춘 듀얼인버터가 실내 온도 감지 후 자동으로 냉방 온도를 조절하는 등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소음까지 줄여 숙면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쿠쿠홈시스는 창문형 에어컨 외에도 밥솥,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다양한 품목에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쿠쿠홈시스가 개발한 ‘에너지아이’ 기능은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실내 밝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야간 취침 시 자동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가전이 동작하며 내는 소음까지 줄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