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지난 5일 곽재선 회장과 관련 임원들이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이날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재선 회장은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보며 KG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 소싱 협력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판매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커머셜로 잠정 결정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에디슨모터스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7월 3일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대금은 550억 원이다.
KG모빌리티는 원활한 회생절차 종결을 위해 에디슨모터스에 인수대금 외 운영자금 123억 원도 대여했다. 이는 원재료 매입과 노무비 지급 등에 활용된다.
KG모빌리티 측은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며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물량을 늘려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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