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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인프라·미래가치 높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고분양가에 소형평수만 공급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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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인프라·미래가치 높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고분양가에 소형평수만 공급 아쉬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7.10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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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형 평수가 분양가 부담이 적어 오히려 국민평형(84㎡)보다 인기가 많아요. 또 청량리 지역은 한창 재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도 충분해 높은 경쟁률은 당연할 겁니다”  청량리역 인근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영휘원 사거리와 떡전교 사거리 사이 언덕에 자리 잡았다.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공사현장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공사현장
단지가 언덕에 위치한 만큼 이동 편의성이 걱정됐지만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경로인 대로변 쪽은 다니기 힘들 정도의 경사는 아니었다. 특히 단지부터 가장 가까운 역인 1호선 청량리역까지는 완만한 경사가 이어져 도보 이동도 큰 부담이 없다. 물론 역까지는 성인 남성 걸음으로 15분가량 걸어야 해서 역세권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단지까지 생각보다 완만한 경사를 보이지만 단지 입구부터 북쪽으로는 갑자기 급격한 경사가 나타난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청량리역부터 단지 입구까지 걸어온 15분보다 단지 입구부터 뒤편으로 이동하는 3분이 훨씬 힘들다.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후문쪽. 경사가 상당하다.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후문쪽. 경사가 상당하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만큼 교육, 대형시설 등 큼지막한 인프라는 크게 부족함이 없다. 먼저 단지를 기준으로 서쪽으로는 홍파초·정화여중·정화고, 동쪽으로는 청량중·고, 험난한 경사를 뚫고 북쪽에는 삼육초·홍릉초가 도보 1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도보권이라고 할 정도의 거리는 아니지만 청량리역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청량리역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등 노선이 지나 강남권, 시청 등 서울 주요 도심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숲세권 입지라고 부를만하다. 다만 홍릉근린공원 내에 영휘원과 숭인원이 있어 공원 주변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지만 미관상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비싼 분양가와 소형평수만 공급하는 부분은 아쉽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일반분양은 173가구로 전용면적은 51·59㎡평형 등 소형평수만 공급된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들이 청약을 넣기에는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분양가는 3.3㎡당 3300만 원 수준이다. 면적별 공급금액은 51㎡ 6억8400만~7억600만 원, 59㎡ 7억4700만~8억4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4월 분양한 동대문구 휘경동 일원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당 분양가가 2950만 원으로 59㎡ 기준 최대 7억77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8000만 원이 비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자리하고,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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