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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태국 방콕 시장과 상호협력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6억명 동남아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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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태국 방콕 시장과 상호협력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6억명 동남아 시장 정조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7.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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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찻찻 싯티판 태국 방콕시장을 만나 경제·환경 등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경기도는 6억 명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방콕과의 상호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지사는 6일(현지 시각) 오후 태국 방콕시청사에서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을 만나 “상호협력 관계를 진전하기 위해 경기도 실무책임자, 방콕시 실무책임자가 워킹 레벨(실무 차원)의 토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그룹을 만들기로 하고 그 그룹에서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경기도와 방콕시 간 공무원 교류를 통해 합의된 내용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찻찻 싯티판 태국 방콕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찻찻 싯티판 태국 방콕시장
이에 싯티판 방콕시장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이어 “태국은 동남아 중심에 있는 국가이고 6억 명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위치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라며 “투자유치, 대기질과 환경문제, 문화교류, 관광교류 등 여러 가지 의제를 포함할 수 있을 것 같고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점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찻찻 싯티판 시장은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두 사람은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교통 문제, 정치·경제 개혁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찻찻 싯티판 시장은 김동연 지사처럼 취임 1주년, 정부 관료 역임(교통부 장·차관), 야권 최대 지자체장(푸어타이당 출신. 현 무소속), 미국 유학 등의 특징이 있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ASEAN) 2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제조업 국가로 경기도와는 ‘2023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4.0 정책’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전자, 미래차, 디지털 등 10대 미래산업은 경기도의 대표 산업으로, 향후 경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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