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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내벤처 '해낸다컴퍼니' 중기부 여성창업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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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내벤처 '해낸다컴퍼니' 중기부 여성창업대회 대상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7.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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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가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W-스타트업 어워즈는 여성 창업자 대상 대회로 현재까지 총 360여개 팀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의 고민에서 시작된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다. 예비창업자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오후1시'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한 습관 관리로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엄마의 편지' 기능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를 구축한다.

해낸다컴퍼니 대표인 강문영 과장은 "워킹맘의 45%가 우울의심 심리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상황이지만 이를 해결할 솔루션이 부족한 사실이 안타까워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워킹맘들이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교보생명은 2021년 6월 보험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준비 비용이나 액셀러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컨설팅 기회 지원하고 있다.

1~2기를 거쳐 총 15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오는 9월에 3기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사내사업화에 들어간 1기 사내벤처 중 2개팀은 현재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등 사업화 추진 준비중이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사내벤처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창업진흥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의 혁신 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꿈을 도전해 볼 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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