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하이닉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비핵심 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SK리츠는 이날 이번 거래를 위한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다. 양사는 이달 내 이사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며,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한 후 이 시설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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