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 매입금은 약 1억3000만 원 규모이다. 박문서 대표는 주당 3만8173원에, 김주원 의장은 3만8050원에 매입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사업 성장성과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주가 상승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올해 들어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97억 원의 배당을 집행했다. 또 오는 8월 1일엔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하고 1046만245주도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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