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계열사 우리FIS에 위탁방식으로 운영한 것을 각 계열사들이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체제를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변경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확대 ▲직접 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끝으로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그룹 공동 TF를 운영하고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T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 조직도 구성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은행, 카드, FIS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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