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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초역세·초품아에 한강 조망까지...비싼값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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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초역세·초품아에 한강 조망까지...비싼값 할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7.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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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분양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던 인기 단지다. 가격을 들으면 ‘흠칫’할 만큼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지만 그만큼의 입지와 인프라를 자랑한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초역세권 단지다. 얼마나 가까운지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열차를 타고 구의역에 하차하면 바로 단지 공사 현장이 한눈에 보인다. 3번 출구와 단지가 거의 붙어 있는 수준이다. 이런 이점을 살려 롯데건설은 단지와 역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단지 내 통로를 계획 중이다.
 

▲ 구의역사 안에서 바라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공사 현장.
▲ 구의역사 안에서 바라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공사 현장.
▲ 단지에서 바라본 구의역 3번출구. 롯데건설은 단지와 3번출구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단지 내 통로를 계획 중이다.
▲ 단지에서 바라본 구의역 3번출구. 롯데건설은 단지와 3번출구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단지 내 통로를 계획 중이다.
단지가 역과 너무 가까워서 생기는 아쉬운 점도 있다. 뚝섬부터 강변까지 이어지는 고가철로가 경관상 답답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다만, 아파트의 위치와 역 사이에 여러 시설이 위치해 지하철이 내는 소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강력한 장점이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아파트 외에도 광진구청과 광진보건소 신청사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과 영화관,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31층 규모의 첨단업무단지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서 웬만한 생활이 가능해 아파트 단지가 하나의 소규모 ‘타운’인 셈이다.
 

▲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에서 한강 방면을 바라본 모습. 뒤편으로 롯데타워가 보인다.
▲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에서 한강 방면을 바라본 모습. 뒤편으로 롯데타워가 보인다.
학군도 뛰어난 편이다. 단지 도보 15분 거리 내에 성동초, 양남초,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성동초는 단지에서 바로 보일 만큼 가까워 ‘초품아’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한강도 성인 남자 걸음 기준으로 20분 내면 도달이 가능하다. 이 정도 거리라면 당연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위치다. 다만, 일반분양 동과 한강 사이에 30층 규모의 임대 동이 위치해 있어 고층부터 한강 조망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입지에 걸맞게 분양가도 화려(?)하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3.3㎡ 분양가는 평균 40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최대 11억3000만 원 ▲84㎡ 최대 14억9000만 원 ▲101㎡ 최대 17억6000만 원 ▲124㎡ 최대 19억9000만 원 ▲125P㎡ 최대 22억9000만 원 ▲138㎡ 최대 24억2000만 원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시장의 평가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분석도 있다. 2017년에 준공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지난 6월 13억9500만 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됐다. 래미안과 비슷한 기간에 준공된 ‘강변SK뷰’ 전용면적 84㎡는 14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일반 청약 예정자들에게 부담되는 가격인 것은 사실이지만 입지와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며 “올해 분양 단지 중 가장 관심을 받아온 단지인 만큼 청약 흥행과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층 아파트에 여러 상업시설까지 위치하기 때문에 광진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 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단지”라고 덧붙였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9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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