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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갤럭시워치6보다 20만 원 비싼 애플워치9, 메모리 빼곤 나은 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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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갤럭시워치6보다 20만 원 비싼 애플워치9, 메모리 빼곤 나은 점 안 보여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10.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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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내에서 출시되는 애플워치 신형이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워치 신형과 기본 스펙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애플워치가 20만 원 이상 높은 반면, 배터리 사용 시간 등 일부 항목에서는 갤럭시워치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

지난 7월 출시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32만9000원~39만9400원)’와 이달 출시되는 애플 ‘애플워치9(최소 59만9000원)’의 기본 스펙을 비교한 결과 최대 27만 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나지만 소재, 배터리, 밝기 등에선 큰 차이가 없었다. 디자인, 버벅댐 등의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객관적 지표 위주로 살펴봤다.

우선 소재가 같은 알루미늄이다. 애플워치9는 스테인리스라는 추가 선택지가 있다는 차이 정도다. 밝기도 갤럭시워치6가 최대 2000니트로 증가하면서 애플워치6와 같아졌다. 방수 등급도 두 모델이 50m 방수 등급으로 같다. 수영에 최적화된 등급이다.
 

갤럭시워치6가 더 나은 점도 있다. 사용 시간이다. 갤럭시워치6는 AOD(Always in Display)를 켜면 최대 30시간, 끄면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워치9는 최대 18시간, 저전력 모드일 때는 36시간이다.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사용 시간은 가격 대비 다소 아쉬운 편이다. 

애플이 이번 시리즈부터 새로 탑재한 더블 탭 기능(엄지와 검지를 두 번 부딪혀 전화 수신 및 음악 재생·일시 정지, 문자 확인 등의 기능 활용)도 갤럭시워치4에서부터 제공하던 기능이다. ‘유니버설 제스처'란 기능인데 전 시리즈에선 손목을 흔드는 등 불편한 점이 컸다면 이번 신형에선 엄지와 검지 맞대기, 두 번 맞대기, 주먹 쥐기 등의 다양한 제스처로 바꾸어 더 편하게 기기를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워치6는 유일하게 티머니 기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나 결제 시 더 편리한 부분이 있다. 

다만 메모리에서는 애플워치 시리즈가 강점을 보인다. 갤럭시워치6가 2GB에 16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데 반해 애플워치9는 64GB를 제공한다.

100만 원이 넘는 애플워치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2(114만9000원)’와 비교할 때는 스펙 차이가 벌어진다. 울트라2의 소재는 티타늄으로 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해졌고 방수 등급도 100m로 올라간다. 사용 시간도 일반 모드 시 최대 36시간, 저전력 모드일시 72시간까지 가능하다. 빠른 속도의 수상 스포츠나 운동 시작, 손전등 켜기 등의 맞춤형 동작 버튼, 듀얼 스피커 등의 기능도 울트라2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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