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중ㆍ고교 신입생은 교복을 입학 직후가 아닌 5월부터 교복을 입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신학기를 앞두고 고가 논란을 빚고 있는 교복 구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에도 중ㆍ고교 신입생은 학교 실정에 맞춰 5월까지 사복을 입을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입학 후에도 1~2개월간 교복 착용을 보류했다가 춘ㆍ추복을 입는 5월부터 교복을 착용할 수 있다.
시교위 관계자는 "중ㆍ고교생은 성장이 빠른 시기여서 입학 후 1~2개월간 동복을 착용했다가 5월께 춘ㆍ추복으로 교체하면 겨울철에 다시 동복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교복 착용 여부와 시기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학생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다.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가 디자인 등을 결정하고, 학부모들로만 구성되는 공동구매추진위원회가 업체들과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교복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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