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영우 회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것이 구속 사유다.

앞서 박영우 회장은 2021년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영우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한 차례 소환조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 규모가 302억 원 정도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했다. 그룹을 총괄하는 박영우 회장 혐의에 반영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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