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수 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결과 이은미 후보를 최종 대표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측은 "이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 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대구은행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고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을 임추위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대구은행 재직 전에도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와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하며 20여 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고 런던 정경대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하는 등 데이터분석과 IT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임추위 측은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3월 28일에 열리는 토스뱅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고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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