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토리는 "올해 3월 글로벌 1000호점 개점이 예정돼있다"며 "향후 2032년까지 전 세계에 30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2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본사 및 니토리코리아, 홈플러스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니토리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1층에 매장 약 679평 규모로 구성됐다. 니토리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니토리그룹의 983번 째 점포다. 니토리는 오는 3월 글로벌 1000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이번 행사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영등포점 오픈 기념으로 니토리는 오는 3월 31일까지 ▲70만 원 이상 가구 구매 시 배송료 및 조립비 무료 ▲식탁 테이블 세트 구매 시 슬림웨건 증정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동시 구매 시 패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니토리는 1967년 창업 이후 2003년까지 일본에 100개 점포를 열었고 2007년 대만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 대만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8개 국가에 걸쳐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이케아같은 대형 쇼룸을 보유한 점포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층이 오고가는 쇼핑센터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토리는 매장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누키 대표는 “일본에서 1900만 명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한국에도 2~3년 내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니토리 측 관계자는 “현재 1년 무상 A/S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일본에선 5년 기간 무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현지(일본) 수준에 맞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