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그룹 6개 상장사의 지난해 배당총액은 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3억 원으로 전년 1615억 원에서 적자전환 했다.
GC녹십자웰빙도 배당총액이 전년과 같다. 순이익은 16.3% 감소하면서 배당성향이 4.4%포인트 올랐다.
GC셀의 경우 배당성향이 1500%까지 치솟았다. 배당총액이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7% 줄었으나 순이익이 99% 이상 감소한 1억 원에 불과했다.
GC녹십자의 배당총액은 171억 원으로 14.5% 감소했다. GC녹십자그룹 배당총액 대비 46.2%로 그룹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GC녹십자그룹의 순이익은 150% 감소했다. 그럼에도 배당총액은 15%밖에 줄이지 않아 전년 대비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GC녹십자그룹 관계자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수준을 지난 몇 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일정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그룹은 배당 정책에 대해 이익 수준이나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산정하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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