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재단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245명에겐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민간 장학재단 최초 주거지원시설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일체 비용 없이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등에서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208명의 국내외 장학생에게는 학자금 및 생활비 1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학자금 장학생 64명과 국외 46명의 장학생 총 138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평생 육영사업에 헌신한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 왔다”며 “현실적인 고민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들을 지속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