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에 고객 수 100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은 2021년 말 717만 명을 시작으로 이듬해 820만 명을 기록했고 작년 말 953만 명을 달성했다.
올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이 지난해의 3배가 넘을 정도로 고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20대~40대의 세 명 중 한 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고 50대 다섯 명 중 한 명이 케이뱅크 고객이었다. 특히 케이뱅크 고객 중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약 30% 정도였다.
지역별로는 전체 지자체 인구 중 케이뱅크 이용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서울지역으로 21%였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13%)였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이 60%, 여성 고객은 40%였다.
케이뱅크는 고객 신뢰 확보, Tech를 통한 금융 혁신,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1000만 은행을 넘어 '대한민국 넘버1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Tech 리딩 뱅크 등 주요 목표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 환경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형과 내실 모두 다져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은행,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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