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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 신용자 리볼빙 수수료율 20% 육박...국민·롯데·현대카드 19%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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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 신용자 리볼빙 수수료율 20% 육박...국민·롯데·현대카드 19% 훌쩍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2.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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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리볼빙 수수료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가 신용점수 700점 이하 회원에게 적용한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이 19%를 넘었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700점 이하 회원 평균에게 적용된 리볼빙 수수료율은 작년 11월 말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작년 11월 말까지만 해도 19%를 넘는 곳은 국민카드, 현대카드뿐이었다. 국민카드, 현대카드는 각각 0.03%포인트, 0.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민카드가 19.16%로 가장 높았고 롯데카드 19.14%, 현대카드가 19.00%를 기록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상승 등에 따른 카드이용액 증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저신용 차주의 자금 수요 증대로 리볼빙 이월잔액 증가해 700점 이하 구간 금리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고금리 시기 취약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는 18%대, 17%대는 삼성카드가 유일했다. 

같은 기간 조달금리는 하락했다. 작년 11월 말 기준 조달금리는 4~5%에 달했지만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3~4%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수수료율이 오르다 보니 리볼빙 잔액은 소폭 감소했다. 1월 말 전업카드사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5152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53억 감소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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