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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세탁부터 건조까지, 일체형 세탁건조기...어떤 제품으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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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세탁부터 건조까지, 일체형 세탁건조기...어떤 제품으로 살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2.28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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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시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꿈의 가전’이라 불리는 세탁건조기를 지난주 나란히 선보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제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출시됐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세탁건조기지만 양사 제품은 차이가 있다. 우선 가격 차이다.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690만 원,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을 먼저 선보여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세탁 용량은 25kg로 동일하지만 건조 용량은 비스포크 AI 콤보가 조금 더 많다. 15kg이다. 건조 용량이 커 킹사이즈 이불 빨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신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미니워시가 따로 탑재돼 있어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메인 세탁기에서 세탁이 진행되는 동안 하단의 미니워시에서 아이 옷과 기능성 의류, 반려동물 옷 등 별도로 소량 빨래가 가능하다. 미니워시 세탁 용량은 4kg다.

미니워시가 있다 보니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가로(700mm)나 높이(1340mm)는 비스포크 AI 콤보보다 넓고 긴 편이다. 반면 깊이는 비스포크 AI 콤보(875mm)가 조금 더 깊다.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양사의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AI 편의 기능을 실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도 나란히 적용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으로 건조하면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인다.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같은 기능이 있지만 특징은 조금씩 다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을 건조까지 단 99분 만에 끝낼 수 있다.(LG전자 미공개, 4월 이후에 보급형 모델 나오면 그때 정확히 체크 가능하다고) 히트펌프 모듈 적용으로 기존 건조기보다 최대 60%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 AI 기능으로 타 기기 연동과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를 통해 타 가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3D 형태의 '맵 뷰(Map View)'를 보며 집안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체크 여기에 유튜브나 TV, 전화, 인터넷 브라우저 등 멀티 미디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AI DD모터를 탑재해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했다. 6모션(풀어주기, 비비기,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흔들기)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딥러닝 AI 기술이 있어 의류 재질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진행한다. 최대 6초 안에 세탁·건조 예상 시간도 알 수 있고 탈수 과정의 강화학습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해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7인치 와이드 LCD로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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