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생각하는 업의 진정성이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활동으로, 이익 창출과 기업 활동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뜻합니다.” (김성준 시몬스 브랜드전략부문 부사장)
시몬스가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가치소비 트렌드 공략을 위해 'ESG'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몬스는 올해 29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리빙 전시회 '2024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에 참가했다.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이끄는 450여 개 기업 및 브랜드가 참여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약 130평 규모로 가장 큰 부스를 자랑하는 시몬스는 가치소비와 착한소비가 주축이 된 소비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ESG’를 강조했다.
부스 입구에는 대형스크린 32대가 설치돼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ESG의 정의와 방향성 등에 대한 인터뷰를 상영했다.
인터뷰에는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 교수,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등 22인의 참여자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ESG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시몬스는 제품존 중심에 롤링 시험기를 전시했다. 이 시험기는 경기도 시흥 소재 본사에 있는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원통 무게만 140kg에 달하며 전시 기간 내내 지속해 작동할 예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내구성 테스트를 직접 보여주는 것은 수년간 사용에도 품질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몬스는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와 ‘뷰티레스트 1925’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N32는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소재인 ‘아이스란드 씨셀’이나 ‘린넨’ 등을 적용했다. 시몬스에 따르면 최근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N32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코코넛오일 성분이나 천연 피마자 열매 추출 오일을 사용해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뷰티레스트 1925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에 기부되는 제품이다. 지난해 2월 출시해 누적기부금만 4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관람객으로 참관한 이 모(여)씨는 “피부가 민감해 소재를 유심히 따지는데 환경친화적 소재를 사용한다고 해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며 “비건 제품이라는 점도 가치소비 측면에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수면 컨설팅을 맡고 있는 송영현 시몬스 슬립마스터는 “뷰티레스트 1925와 N32 모두 편안한 숙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가치소비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