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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도심 역세권에 합리적 분양가...치열한 청약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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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도심 역세권에 합리적 분양가...치열한 청약경쟁 예상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3.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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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경희궁 유보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희소가치가 뛰어난 서울 도심 입지와 역세권 위치, 여기에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책정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유보라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독립문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려도 약 5분이면 현장에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5호선 서대문역은 15분 거리에 있어 도보권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길이 평지에 대로변인 덕분에 도보 이용이 불편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입지 덕분에 단지는 직주근접성이라는 강점을 갖는다.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 지구로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다.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경복궁 유보라 현장까지 걸었다. 가는 길이 서대문 독립공원 바로 옆이라 서울 도심에서 느끼기 힘든 쾌적한 길이다. 웅장하게 서 있는 독립문도 단번에 보인다.

사업지 주변은 어수선한 느낌이다. 북쪽에 위치한 독립문 문화공원은 지하공영주차장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남쪽으로 낡은 빌라촌과 영천시장이 좁은 인도를 사이에 두고 있다.
 

▲ 경희궁 유보라 사업지에서 독립문을 바라본 모습. 중간에 현저고가가 위치해 있다.
▲ 경희궁 유보라 사업지에서 독립문을 바라본 모습. 중간에 현저고가가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은 왕복 6차선 사직로가 있어 차량 이동이 수월해 보였다. 다만 사직로 상부에는 신촌과 경복궁 방면을 잇는 현저고가가 지나, 입주민들의 경관과 소음에는 취약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권에 형성된 생활 편의시설도 나쁘지 않다. 영천시장 안에 대형 할인 마트와 함께 농협하나로마트 경희궁자이점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입주자들이 배정받을 초등학교는 금화초로 직선거리로 350m가량 떨어져 있는 학세권이다. 동명여중과 대신중·고 역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 경희궁 유보라 주변 모습. 남쪽으로 낡은 빌라촌과 영천시장이 좁은 인도를 사이에 두고 있다.
▲ 경희궁 유보라 주변 모습. 남쪽으로 낡은 빌라촌과 영천시장이 좁은 인도를 사이에 두고 있다.
분양가는 입지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희궁 유보라는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930만 원으로 전용 59㎡는 최고 10억4875만 원, 84㎡는 최고 13억4875만원으로 책정됐다.

도로 맞은편에 위치한 강북권 대장주 경희궁자이 2단지 84㎡ 타입이 지난달 22일 20억 원에 거래된 데 이어 27일에는 3단지에서도 같은 평형 기준 20억 원 거래가 성사됐다. 6억 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독립문 사거리 건너편에 위치한 경희궁롯데캐슬은 지난해 12월 전용 59㎡와 84㎡가 각각 12억8000만 원, 1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도심 아파트 신규공급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보기 드문 신축 아파트”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를 동시에 갖춘 덕분에 청약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로 구성됐으며, 이 중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아파트 주택형별 일반 분양은 △59㎡ 42가구 △84㎡A형 3가구 △84㎡ B형 50가구 △84㎡ C형 13가구 등이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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