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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6월 재개?...금융당국 "시점, 대상 범위 정해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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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6월 재개?...금융당국 "시점, 대상 범위 정해진 것 없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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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전면 금지된 공매도가 오는 6월경 재개된다는 루머에 대해 금융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6월에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공매도 재개 시점과 대상 범위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어 "시장 동향과 공매도 제도개선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보아가며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행사에서 해외 기관으로부터 공매도 재개 시점과 대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융위가 이르면 올해 6월 전 공매도 금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답변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반기 중 공매도 제도 개선 발표와 맞물려 공매도 금지가 전면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글로벌 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되며 공매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의결한 공매도 금지 기간은 2024년 6월 말까지였다. 금융당국은 시장 동향과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의 시행상황 등 해당 시점의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공매도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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