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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성공한 롯데하이마트, 홈 토탈케어 서비스로 새 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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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성공한 롯데하이마트, 홈 토탈케어 서비스로 새 도약 나선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3.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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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올해 사업다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홈 토탈케어 서비스와 온라인 몰 강화, 자체 브랜드(PB) 상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유입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82억 원을 거두며 전년 520억 원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남창희 대표 체제 하에 매장 리뉴얼 및 구조조정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덕이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제품 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홈 토탈 케어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도 수익성 회복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홈 토탈 케어 서비스는 상품 구매 후 발생하는 수리, 클리닝, 이전설치, 보증보험 등의 전 과정의 케어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가전교체서비스'
▲롯데하이마트 '가전교체서비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리뉴얼 점포 43곳에 홈 토털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인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리뉴얼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으며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도 그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올해는 ‘홈 만능해결 센터’를 전국 110여개 점포까지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PB 상품인 ‘하이메이드(HIMADE)’ 리뉴얼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를 처음 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 기준 총 270여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소형 가전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에서도 PB 상품 수요가 늘면서 하이메이드 내 대형 가전 매출 비중은 2016년 20%에서 지난해 70%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성비를 높인 가전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냉장고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메이드 제품이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PB 상품은 현재 브랜딩, 디자인, 점포 진열 전략 등 전방위적인 차원에서 리뉴얼을 계획하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 강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온라인몰에서도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ON-OFF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격상담은 상품이나 판촉 혜택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니즈가 큰 ‘가전제품’ 구매에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업체 관계자는 “설명과 시연 등이 필요한 가전제품을 오프라인 상담 전문가와의 실시간 화상 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 보편적인 기존 1:1 문의 게시판과는 차별성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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