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 원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 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TIGER ETF 순자산 규모가 50조 원을 돌파한 것은 2006년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 지 18년 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2조5605억 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3조 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9182억 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14조5171억 원으로 48.5%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 티어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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