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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단독 건조기 성능 유지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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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단독 건조기 성능 유지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여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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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0시 태평로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차별적인 성능과 에너지절감 및 AI 기능 등을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제품이다.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와 설치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용량 25kg, 건조용량 15kg으로 일체형 제품 중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다. 대용량 세탁은 넉넉하게, 소량 세탁은 빠르게 진행 가능하다.
 


킹 사이즈 이불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고,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분량(3kg)을 99분만에 세탁하고 보송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아울러 건조 중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특허 기반의 터브 일체형 유로 구조와 자체 건조 알고리즘을 통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확보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최적의 에너지 효율 ▲7형 대화면 기반의 다재다능한 AI 기능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신혼부부와 1~2인 가구, 맞벌이 가정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했다.

■ 설계 공간 반으로 줄이고 단독 건조기의 강력한 성능은 유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계 공간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건조기 아래 쪽에 있던 히트펌프(컴프레서+열교환기)를 상단에 최적화한 형태로 설계해 배치하고, 기존 상단에 있던 세제 자동투입 장치는 하단으로 재배치하는 등 설계부터 부품 배치까지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퍼프를 적용해 일반 21kg 건조기와 동일한 크기의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도·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이다. 건조한 공기가 드럼 안을 순환하며 빨래를 말리고, 빨래를 거친 습한 공기는 열교환기를 거치며 습기를 빼앗겨 제습이 이뤄진다.

이어 건조 시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해 옷감 수축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제품 내부에 직수로 연결돼 강한 물살로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직수 파워 오토클린’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0% 낮아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

비스포크 AI 콤보는 사용자의 시간과 수고를 더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다. 세탁은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에코버블'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세제의 침투를 훨씬 용이하게 해 옷감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세탁물 1kg당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0% 낮다. 또 스마트싱스를 통해 비스포크 AI콤보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건조 사이클을 통해 사계절 내내 강력한 건조 성능을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다. 드럼 내부의 초기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킨 뒤 저온으로 건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 고성능 칩·타이젠 OS 기반 7형 디스플레이 제공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맵뷰’로 집안의 공간별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스마트 가전·기기들을 바로 제어할 수 있어 일상에 필요한 일들을 간편히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터치스크린으로 집안일을 하면서 놓치기 쉬운 전화나 문자를 수신하거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조작뿐 아니라 빅스비를 통해 "세탁기 문 열어줘", "AI맞춤코스 시작해줘" 등 사용자가 직접 행동하는 대신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오늘 날씨 어때", "거실 에어컨 온도 내려줘" 등 연결 경험도 음성명령으로 편리해진다. 또 갤럭시S24 스마트폰에 탑재된 번역 등 생성형AI 기능을 동일하게 신제품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국에선 이달 출시 계획이며 다른 국가들도 2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현재 삼성닷컴에서 300만 원 후반대로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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