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해의 차’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어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과의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36.5%에 이르는 전기차 격전지라 EV9의 ‘영국 올해의 차’ 선정은 더욱 의미가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WWCOTY)’를 수상하며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EV9은 기아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을 갖췄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ᆞ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