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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키즈 친화 매장,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 오픈...키즈 피팅룸등 특화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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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키즈 친화 매장,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 오픈...키즈 피팅룸등 특화시설 눈길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3.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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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점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선 볼 수 없는 아이들 친화 요소를 더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14일 오전 수원점에서 만난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오전 10시 스타필드 수원에 처음으로 문을 연 유니클로 매장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부터 젊은 남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매장 내 휴식 공간인 패밀리존에서 젊은 엄마는 내부에 비치된 잡지를, 아이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풍경도 보였다. 
 
유니클로 매장은 10년 만의 수원지역 오픈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던 수원 권선점, 영통점 이후 처음이다. 수원이 수도권 남부의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이 유니클로가 이 곳에 매장을 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스타필드 수원은 120만 명의 수원 인구와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500만 명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 면적은 405.3평(약 1340㎡).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의 가장 큰 특징은 3040 육아 가정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해 아이들 친화 매장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다. 내부에는 ▲키즈 피팅룸 ▲패밀리존 ▲주니어존 등이 갖춰져 있다. 아이들 친화 요소가 있는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점이 유일하다. 

▲ 패밀리존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물 모형 의자와 다양한 동화책들이 있다
▲ 패밀리존에는 아이들을 위한 동물 모형 의자와 다양한 동화책들이 있다
키즈 피팅룸, 패밀리존, 주니어존은 성인용 의류 코너를 지나친 뒤 매장 안 쪽에서 볼 수 있다. 이 중 널찍하게 구성된 패밀리존이 가장 눈에 띄었다. 특히 벽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40여개의 동화책이 마련됐다. 또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팬더, 기린 등 동물 모형의 의자와 각종 인형들이 즐비해 있었고 다른 한 쪽 공간에는 어른들을 위한 잡지와 소파가 있어 부모와 아이가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충분했다.  
▲ 키즈 피팅룸 벽면에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마련돼 있다
▲ 키즈 피팅룸 벽면에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마련돼 있다
의류 착용 공간인 키즈 피팅룸은 아이들의 놀이터처럼 꾸려져 있다. 피팅룸의 한 쪽 면에는 옷을 갈아입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소소한 장난감이 걸려 있어 재미를 더했다. 피팅룸 내부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팅룸 외부에는 1인용 소파 2개와 미니 테이블을 마련해 대기하는 가족 단위를 위한 공간도 만들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사실상 아이들 옷 입히기가 쉽지 않다 보니 눈 대중으로 아이 옷을 사는 경우도 많다. 이 매장은 아이들 친화 요소를 갖춰 아이도 옷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쇼핑이 더 편리해졌다”라고 말했다.  

▲ 140~160cm 신장의 어린이 제품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 140~160cm 신장의 어린이 제품 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이 곳에는 영유아 외의 어린이 고객 대상 제품 공간인 주니어존이 따로 마련됐다. 영유아와 어린이 제품을 한 데 모아놓은 기존 디스플레이 방식과 달리 이번 수원 스타필드점은 신장 140~160cm의 어린이 제품 별도 공간을 만든 것이다. 키즈 카테고리를 보다 세분화해 아이들의 제품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점이 특징이다.

유니클로는 고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메이드 포 올(Made For All)' 전략 아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대구, 광주, 세종 등 총 7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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