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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측 왜곡된 PBR 분석 자료로 회사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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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측 왜곡된 PBR 분석 자료로 회사 비방"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3.2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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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대표 송영숙)가 20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의 용역 의뢰로 도출된 한울회계법인의 ‘중간지주회사 PBR 분석 자료’에 대해 "왜곡된 자료로 회사를 비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정한 표 대결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 사장 측의 분석 자료에 대해 “전혀 다른 유형의 지주회사 전환 사례 모음”이라며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적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한울회계법인이 취합한 사례 13건 중 9건은 기존 지주회사가 아니었다가 분할을 통해 새롭게 지주회사가 된 사례들이다. 이 경우 비지주회사가 기존 사업을 분리하는 구조개편을 하면 자산 구성이나 현금흐름 등의 변화로 시장 평가가 달라진다.

나머지 4건은 기존 사업을 영위하다가 M&A 등으로 자회사 주식가액이 증가하면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된 경우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분석 자료 중 유일하게 이번 통합과 유사한 유형의 사례인 J사의 경우 오히려 PBR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와 OCI 그룹 통합이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상생과 공존 협력의 통합 모델”이라며 “통합 이후 양사가 일으킬 시너지를 기반으로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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