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기업 혁신과 발전에 있어 여성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룹 내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에 열린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신임 여성부점장들을 격려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임 여성 부점장이 균형 잡힌 역량과 올바른 리더 역할 모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배 남녀 임원이 멘토가 되어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48명의 신임 여성 부점장을 대상으로 ▲코칭 및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고 KB금융 대표 여성임원 3명과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그룹 CEO와의 만남 시간도 진행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성별 다양성의 모범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