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RCPS 발행으로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3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신청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4월경 종투사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자회사로부터 4800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수령해 자기자본을 대폭 확충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RCPS는 일반적으로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주주들에게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약속할 것"이라며 "이번 자본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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