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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배당성향 20%→25%로 올린다...올해부터 반기 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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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배당성향 20%→25%로 올린다...올해부터 반기 배당 실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3.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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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배당성향도 25%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주총은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CEO는 개회 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 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조주완 CEO
특히 사업본부장들은 조 CEO가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자신이 맡은 사업본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 과제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경영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도 CEO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했다.

이어 LG전자는 3개년(2024사업연도~2026사업연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기준일 변경 ▲배당주기 변경 ▲기본(최소)배당액 설정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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