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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잠깐의 실수에 신뢰 한 순간 무너질 수 있어" 내부통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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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잠깐의 실수에 신뢰 한 순간 무너질 수 있어" 내부통제 강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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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진 회장은 26일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그는 소비자 관점에서 업을 바라보며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진 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보다 새로운 금융,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회사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 편리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도 진 회장은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주주들에게 말했다.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높여 주주들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만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임직원 모두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향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 날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특히 이사회 의장으로는 여성 사외이사인 윤재원 이사를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혁덕, 최재붕 사외이사는 1년 연임이 확정됐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인 송성주, 최영권 후보는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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