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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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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성공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3.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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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 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이며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

박 대표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교보생명 주식운용·채권운용 부문,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 등을 거쳐 교보증권에서 고유자산운용본부장, CIO(자산운용총괄) 등을 역임한 후 2020년 교보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음 해에는 당기순이익 1439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76억 원을 달성하며 자기자본 기준 2조 원 미만인 중형 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 원에서 2023년 1조8773억 원으로 4년 동안 95% 증가했다.

박 대표는 올해 들어 '기존 사업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고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핵심 사업부문인 IB, S&T는 물론 신성장 부문인 벤처캐피탈,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에 투자해 미래수익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교보증권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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