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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주총결과 존중... JB금융 지배구조에 나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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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주총결과 존중... JB금융 지배구조에 나쁠 것 없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3.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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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측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가 2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과한 가운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나쁠 것이 없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날 열린 주총에서 얼라인 측 주주제안 사외이사인 김기석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로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건이 통과됐다. 얼라인 측이 주총 전에 JB금융 측에 추천한 이희승 후보까지 포함하면 얼라인 측 추천 인사 2명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되었다.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28일 주주총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주주총회 결과로 이런 결정이 난거라 최대한 존중한다"면서 "이사회 운영에 있어 공명정대하게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이견과 논란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에는 큰 이견은 없다"면서 "다만 주주가 현 경영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외부에 표출하는 것은 기업가치에 별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얼라인 측 인사가 이사진에 합류하면서 JB금융 이사회 운영에서의 소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회장은 이사회 및 경영진과 주주간 대화의 자리를 지속 만드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얼라인에서 추천한 사외이사가 활동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사회 내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결론을 내서 경영에 반영되었으면 한다"며 "그렇게 본다면 오늘의 결과가 JB금융의 지배구조 발전에 나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으나 기존에 계신 이사님들과 신규 선임된 이사님들이 뜻을 같이하고 최선을 다해 JB금융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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