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본 기부금이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최근 박현주 회장의 여동생, 조카 등 가족들도 보유하고 있던 미래에셋컨설팅 주식(4.99%)을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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