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로 발행됐고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와 5.298%로 확정됐다.
특히 15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 달러의 약 5배인 28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고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 달 처음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하고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면서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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