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현대L&C는 본격적으로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총 4단계에 걸쳐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도 칸스톤을 공급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 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리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최고급 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인천공항 공급사 선정 사례를 적극 알려 기존 주방·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호텔·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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