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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기술주·고배당 ETF 상품에 투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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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기술주·고배당 ETF 상품에 투자할 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5.0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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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가 기술주·고배당 ETF 상품 투자를 강조했다.

마군 CEO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금융시장 현황과 투자 인사이트를 진단, 전망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은 기술주 ETF,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다"라고 말했다.

앰플리파이는 미국 ETF 전문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90억 달러에 육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앰플리파이와의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CEO.

앰플리파이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구글·아마존·메타·테슬라 등의 7대 대장주 'M7'의 분기별 전년 대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2023년 4분기 63%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술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M7 집중 투자보다는 기술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마군 CEO의 설명이다.

마군 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금리 상태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 추세도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마군 CEO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대선이 있는 해외 주가 움직임을 역사적으로 분석해 보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한 비율이 높았다는 점을 역설하며 주식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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