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경영복귀...신동국 회장도 이사회 합류
상태바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경영복귀...신동국 회장도 이사회 합류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5.08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그룹 오너 2세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에 복귀한다.

8일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내달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미약품 기존 이사진에 변화는 없다. 신규 선임을 통해 향후 총 10인의 이사회가 구성되게 된다.

현재 사내이사에는 박재현 대표와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있다. 임종윤 이사는 3월 임기 만료 이후 이번에 신규 후보자로 올랐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장‧차남이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찬성하는 송영숙 회장과 반대하는 임종윤 이사가 대립했다.

당시 신동국 회장은 지분 12%를 보유해 개인 기준 최대주주로 임종윤 이사를 지지했다. 

사외이사 후보자인 남병호 대표가 재직하고 있는 헤링스는 임상연구관련 기업으로 임종윤 이사가 회장으로 있는 코리그룹으로부터 약 4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사회 이후 한미약품은 조직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이사는 최근 영업이익률을 3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영업능력 확대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경한미약품의 임해룡 총경리가 국내사업을 맡고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이 연구조직을 맡아 한미비만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경우 제조분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