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씨에 따르면 큐브 형태로 된 닭가슴살을 먹다가 이상한 게 씹혀 뱉어 보니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투명한 이물질이었다. 제조사에 사진을 보내자 이물이 아닌 '닭털의 깃대'라고 해명했다. 제조 과정 중 X레이 검사에서도 발견이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 씨는 "깃대라고 하기엔 부러지지도 않고 플라스틱처럼 휘는 데다 안이 비어 있다"고 의아해하며 "깃대라면 검수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낼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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