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비대면 발급으로 카드사 영업 점포도 급감...현대카드 작년 절반 줄여
상태바
비대면 발급으로 카드사 영업 점포도 급감...현대카드 작년 절반 줄여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5.16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사들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영업점포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국내 영업점포의 절반을,  롯데카드는 6곳을 폐점했다.

16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카드사들의 국내 영업점포는 121개로 전년 말 대비 16.6%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영업점포를 30개에서 15개로 절반 줄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거치며 비대면 발급 경향이 보편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기존 23개에서 17개로 6개 점포를 폐점했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도 영업점포를 한 개씩 줄였다. 우리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는 영업점포 갯수를 동일하게 유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업점포를 줄여서 발생하는 단점이 딱히 없다"며 "영업점포 통해서 발급받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이고 카드사 입장에서는 비용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카드 모집비용이 절감됐다. 우리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만 늘고 모두 감소했다.

8개 카드사의 모집비용 합계는 8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