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연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하는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는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이며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상품 운용보수는 연 0.6%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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