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 오세철)이 ‘2024 소비자민원평가대상’ 건설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주요 10개 건설사 가운데 낮은 민원 점유율과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99.5점을 받아 2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98.2점), 현대엔지니어링(94.4점), 현대건설(93.5점), DL이앤씨(9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1월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Hestia)’를 도입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민과 함께 하는 ‘Let’s Play‘,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Let’s Stay‘,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et’s Learn‘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Let’s Together‘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D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기능을 도입한 것.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지난해는 래미안 아파트의 차별화를 위해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을 론칭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 외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 ’타워피앰씨‘와 손잡았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의 주거단지에 ’홈닉‘을 도입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주거 품격과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 협업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