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경로별로 금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SBI저축은행은 평균금리뿐 아니라 인터넷·모바일, 모집인 모두 최저금리를 기록했다.
2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규모상위 8개 저축은행이 취급한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4.81%~17.98%다.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대출받은 경우는 14.65%~17.86%이며 모집인을 통하면 15.39%~18.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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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은 평균금리 17.98%, 인터넷·모바일 17.86%로 금리가 가장 높았다. OK저축은행도 평균금리 17.89%, 인터넷·모바일 17.80%,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SBI저축은행으로 평균금리 14.81%, 인터넷·모바일의 경우 14.65%였다. 14%대를 기록한 곳은 SBI저축은행이 유일하다.
평균금리와 인터넷·모바일은 금리 순위가 동일했지만 모집인은 차이가 있었다.
OSB저축은행의 평균금리, 인터넷·모바일 금리는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보다 낮았지만 모집인을 통했을 경우 금리가 가장 높은 18.94%가 적용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평균금리 16.89%, 인터넷·모바일 16.36%를 기록해 높은 편에 속했지만 모집인 금리의 경우 16.90%로 17%~18%대를 기록한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모집인을 통해서 대출받으면 금리에 수수료율이 포함되기 때문에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서 대출받는 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