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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향기 물씬...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 맞아 이색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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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향기 물씬...현대엘리베이터, 창립 40주년 맞아 이색 기념행사 개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5.2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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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2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2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대표이사 등 임직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유관기관 인사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40주년을 되돌아보는 연혁영상 상영과 ESG경영 슬로건 선포식, 올 초 출범시킨 장애인합창단 공연, 환경정화와 기부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캠페인, 바비큐 파티를 겸한 스킨십 활동 등이 진행됐다.

장애인합창단은 지난 1월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맺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경영실천 협약’에 따라 창단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창립 40주년 맞아 ESG경영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했다.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가 끝나고 이날 오후에는 참석 임직원 모두가 충주시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플로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줍기는 물론 외래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 등 생물 다양성 보존활동까지 벌이는 등 남다른 창립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걸음 수 만큼 회사가 적립금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미 1개월 전부터 1걸음당 1원씩 적립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목표걸음 1억보를 조기에 달성한 바 있다. 백혈병 어린이재단, 우수인재장학금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 40년이 글로벌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한 숨 가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여정은 우리가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1989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부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1992년 엘리베이터 1만대 생산 돌파에 이어 1993년엔 중국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 해외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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