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 부천3)이 23일 부천상동시장 공영주차장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청 주차정책과 남궁걸 과장과 담당자, 부천상동시장상인회를 직접 만났다.
상인회 관계자는 "종일 주차 비용이 상당히 저렴해 주말 등 ‘알박기 주차’를 하는 차들로 인해 실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시장 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만큼 국도 시비를 지원받은 시장 공영주차장 운영에 관해 전통시장에 적합한 별도 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부천시청 남궁걸 주차정책과 과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소비자들의 원활한 주차가 어려워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경기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신청한 상태이며 결과를 토대로 주차 시스템 점검 및 주차요금 변경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의원은 "현장에서 느끼는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주차장 고도화 사업 및 주차 시스템 개선을 통해서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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