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3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선발된 17개사는 창업진흥원에서 총 2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KB스타터스에 선정된 20개사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은 향후 이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서비스), 유스(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KB금융 측은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번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는 창업진흥원과 연계해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KB금융의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