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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개 분기 연속 흑자달성... "안정적 성장세 접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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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개 분기 연속 흑자달성... "안정적 성장세 접어 들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5.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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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면서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자산이 성장하고 있고 경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토스뱅크 당기순이익은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올해 연간 흑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토스뱅크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일등 공신은 양적 성장이다. 

토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986만 명으로 1년 만에 379만 명 증가했는데 출범 3년 차에도 오히려 고객 수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기준으로는 1000만 고객을 돌파했다.

고객 수가 급증하면서 자산 성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잔액은 13조8500억 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와 1.3배 늘었다.

여·수신 잔액이 함께 증가하면서 예대율도 1분기 말 기준 56.4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2%포인트 상승했다.

예대율 개선은 순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져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순이자이익은 17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억 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같은 기간 1.76%에서 2.49%로 0.73%포인트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말 기준 BIS비율은 14.87%로 전분기 대비 2.11%포인트 상승했고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2%포인트 상승한 1.34%를 기록했으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기인한 결과라고 토스뱅크 측은 밝혔다. 

고정이하여신비중은 같은 기간 0.02%포인트 떨어진 1.19%,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를 기록하며 안정적 기조를 이어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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