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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원화유동성비율 안정적...삼성·현대 400% 훌쩍, 롯데·국민·하나·신한 3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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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원화유동성비율 안정적...삼성·현대 400% 훌쩍, 롯데·국민·하나·신한 300%대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6.0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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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유동성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전년 말보다 원화유동성비율이 상승해 400%대를 기록했다. 

3일 각 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의 3월말 원화유동성비율은 300~400%다.

앞서 금융당국은 고금리 지속으로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조달 상황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기존 100%였던 원화유동성비율 규제를 올해 말까지 90%로 하향하기로 했다.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해지면서 카드사들은 규제가 완화됐음에도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원화유동성비율은 400%대다. 삼성카드는 전년 말 대비 12.07% 포인트 상승한 474.63%를 기록했으며  현대카드는 467.95%, 12.8% 포인트 상승했다.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는 300%대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카드는 373.47%, 45.42%포인트 상승해 상승폭이 카드사 중 가장 컸다.

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는 전년 말 보다 원화유동성비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30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카드의 원화유동성비율은 371.06%, 하나카드 350.15%, 신한카드 328.27%, 우리카드 315.90%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면 규제를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유동성비율을 가져가는 것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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